뭄뭄이 여행&맛집 탐방일기🍗

군포 삼겹살 맛집 좋구만, 카페 맛집 비정형 다녀왔습니다~!

뭄뭄이의 하루일기 2022. 10. 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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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뭄뭄이에요!

 

오늘도 여전히 맛집 탐방하고 온 얘기를

들고 왔습니다.. 희희

 

맛집은 참을 수 없어요.

한 번씩 들려줘야 직성에 풀리는 지라.

 


 

저희가 향할 곳은 바로 군포!

친구가 남자 친구 분과 다녀왔던 곳이라

맛있다며 소개해준 곳인데요.

 

" 삼겹살 맛집 : 좋구만 "

 

숯불구이전문점 된장박이 삼겹살 좋구만

 

바로 좋구만! 입니다.

이름이 좀 특이해서 처음에 들었을 때

친구가 추임새 넣은 줄 알았는데,

진짜 가게 이름이더군요..?

 

저번에 이곳을 가려다가

문을 닫아서 못 갔었는데,

이번엔 전화드리고 영업하신다는 말 듣고

바로 튀어갔습니다. ㅋㅋ

 

+

다들 어디든 유명한 맛집 가실 때

한 번 전화하고 가세요. ㅠ

저처럼 헛걸음할 수도..

+

 

무튼 갔더니

인자하신 할아버지가 맞이해주시더군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운영하시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더 맛집인가..?

 

저희가 첫 손님이어서

(무조건 영업시간 맞춰서 달려가는 저희 패밀리ㅎ

맛집은 놓칠 수 없어.)

자리가 많았어요.

그래서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거기서 앉아서

주문하기 시작했죠.

 

메뉴가 진짜 간단해서

더 맛있게 보이더라고요.

 

된장박이 생삼겹, 공깃밥, 냉면, 술

메뉴 끝!

 

그래서 저흰 된장박이 생삼겹 3인분과

밥 2개, 진로 1병, 사이다 1병 이렇게 시켰습니다.

 

진로 소주와 삼겹살삽겹살 굽는중

 

 

삼겹살도 잘라서 나오니까 뭔가 신기했어요.

다른 곳은 그냥 통으로 주시는데

이곳은 먹기 좋게 잘라서 주셔 가지고 개꿀!

항상 자를 때 기름 튀어서 아팠는데

다행이었죠. ㅎㅎ

 

저희가 고기를 많이 구운 적이 없다 보니까

(거의 고기 잘 구우시는 분들이 해주셨음)

고기를 바깥쪽으로 내버려두고,

김치를 안쪽으로 뒀거든요.

 

그 상태로 계속 굽다가

할아버지께 혼났습니다.ㅠ

엄청 혼내신 건 아니고,

이걸 이렇게 구우면

별로 맛이 없다고..

 

고기를 안으로 배치하고,

김치를 바깥으로 배치해야

고기의 기름이 김치에 스며들어서

더 맛있다고 알려주시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정이 넘치시는 할아버지!

그냥 둘 수도 있었는데

더 맛나게 먹으라고 가르쳐주셨나 봐요.ㅎㅎ

 

그래서 오른쪽 사진 보시면

바로 배치 바꾼 거 보이시죠. ㅋㅋ

고기 기름이 스며드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혹시 고기 구울 줄 모르시는 분들 참고하십시오!

크흠.. 흠..

 

기본 메뉴로 김치도 나오고, 버섯하고

된장찌개랑 마늘, 무생채(?), 김치, 깻잎절임,

양파절임, 상추 이렇게 주셨습니다.

 

상추에 버섯하고 노릇노릇하게 익은 삼겹살과

구운 마늘 + 무생채 + 양파절임

마지막으로 쌈장을 얹어서 손으로 오므린 다음

입을 쩍 벌려서 왕 하고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밥과 김치를 떨어뜨림후식으로 사탕

 

 

김치에 밥 싸서 먹다가 떨어뜨린 친구.

그걸 또 찍고 앉아있는 우리 ㅋㅋ

 

그렇게 다 먹고 제가 가져왔던

페코짱 사탕으로 후식 마무리!

가져오다가 옆구리로 박살 냈는지

친구 거가 부러져있더군요.

사탕은 맛나서 굿!

 

그렇게 하나론 만족하지 못하는 우리.

다음은 카페로 달려갔습니다.

 


 

" 카페 맛집 : 비정형 "

 

 

이곳은 카페 비정형입니다.

안양에 있는 카페인데

안양역에서 15분 정도 걸으면 나오는 곳입니다.

사람이 없을 법한 쪽에 위치해 있는데

인기가 많더라고요.

시간이 좀 지나니까 사람이 바글바글;

 

무튼 2층에 위치해있는데

인테리어 느낌도 나쁘지 않았던 곳이에요.

 

피치 하이볼새우 바질 파스타

 

보니까 음식도 먹을 수 있더라고요.

술도 있었고, 와인도 있고 여러 가지 있어서

더 반해버린 비정형!

 

새우 바질 파스타와 하이볼은 기억이 안 나는데

피치 하이볼을 먹었던 것 같아요.

 

왜 음식도 맛있죠..?

분명 삼겹살 배불리 먹고 왔는데도

끊임없이 들어가더군요.

 

 

 

몸 안에 아무래도 돼지 꿀꿀이들이

자리 잡고 앉아있나 봅니다.

 

하이볼도 왜 이렇게 맛있던지;;

저 원래 알코올 쓰레기인데

이건 훌떡훌떡 잘 넘어가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좀 쉽게 취했던.. 흐흐

 

무튼 또 먹다 보니 아쉬워서

다른 것도 즐겨보자!

해서 시킨 게 부라타 치즈 콜드 파스타입니다.

(이거 먹고 부라타 치즈 팬이 되어버린 1인)

 

면은 차가운데 치즈랑 같이해서 먹으니까

조합이 맛있더라고요.

토마토랑 같이 또 먹어주면

입이 개운해져서

여러모로 괜찮던 파스타.

 

이때 점심쯤에 들어갔다가

저녁까지 놀았던 때라

좀 떠들고 놀다가 다른 메뉴 또 시켰습니다.

앉아만 있기 좀 그렇잖아요..ㅠ

 

진토닉살라미 & 무화과 스프레드, 크래커까망베르 구이

 

 

크흠.. 또 술과 디저트를 시켰죠.

제가 먹은 건 아니고 친구 둘이 먹은 겁니다.ㅠ

저게 진토닉이었나..

제가 먹은 게 아니라 기억이 안 나네요.

 

까망베르 구이랑

살라미 & 무화과 스프레드, 크래커를 주문해서

또 냠냠 먹었답니다.

 

진토닉 저거 먹고 레몬 즙 손등에 떨어뜨려서

먹던 친구들 너무 썼는지 진저리 치더군요.

술에 자신 있는 분만 드시길..

 

멜론 위에 살라미를 얹어주셨는데

왜 이리 맛있던지 단짠단짠 최고!

크래커도 무화과 스프레드 발라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울 뻔했습니다.

 

허지만 맛없던 것도 있었죠.

바로 까망베르 구이..

보자마자 '오? 저게 뭐지 버섯구이?'

하며 냄새를 맡기 시작한 3인.

어디선가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고

그 주인공이 바로 신발.. 이 아니라

까망베르더라고요;;

 

친구들이 인상 찌푸리고 기겁하길래

제가 시험 삼아 먹어봤더니

은근히 괜찮은데 했다가

먹다 보니 속에서 쿰쿰한 냄새가 올라와서

손절.. 했습니다.

 

뭔 맛이냐면 치즈에 꿀 발린 맛인데

두 번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입니다.

발 냄새 향과 쿰쿰한 맛.

비추천드리는 메뉴 ㅠ

 

이렇게 또 군포와 안양을 돌아다니며

맛집 탐방을 마쳤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도 1일 1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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