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뭄뭄이에요!
이번엔 좀 늦었네요.. 빨리 올리고 싶었는데
오늘 잔업이라 밤 10시쯤 끝나서 부랴부랴 씻고,
블로그에 문제가 생겨서 그거 해결하고 오느라 늦었네요ㅠㅠ
하루 1 포스팅하기로 했는데 이게 웬 말인고..
무튼 요즘 일이 많아서 1 포스팅도 어려울 것 같긴 한데ㅜ
어제 쓰고 잘 걸 그랬나 봐요.
너무 피곤해가지고, 하루 종일 괭괭 대면서 일했거든요.
일하고 와서 바로 씻고 누웠는데 8시인가 잠들어가지고 ㅋㅋㅋ
쉽지 않네요. 쩝.
무튼 오늘 쓰려고 한 건 안산 고잔동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저번에 영화 토르가 나왔잖아요.
다들 재밌게 봤는지 거의 좋은 후기라 당장 보기로 하고,
영화 핑계 삼아 맛집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 영화 : 토르 러브 앤 썬더 "
저는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
판타지나 스릴러 등 가리지 않고 보는데요.
몇 년 전에 친구가 같이 보자고 어벤저스 엔드게임 예약해서
본 적이 있는데 딱 그것만 봤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물론 이해가 안 되는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딱 그 편만 봤기 때문에ㅋㅋ
그때 토니 스타크 때문에 눈물 흘렸던 기억이..
왜 이리 슬프던지 화장지가 없어서
판다가 될 뻔했던..;;
그 이후로 마블 영화는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ㅎ
이번엔 토르를 보러 갔는데,
끌리지가 않아서 미뤄놨었는데 이번에 보고 나니까
다른 시리즈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너무 재밌었어요.
꼬맹이들도 토르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전수받아서
눈빛 빔 쏘는 거 너무 웃겼어요.ㅋㅋㅋ
(이때 사람들 다 빵 터졌죠.)
전 여자 친구가 갑자기 토르의 묠니르를 들어서
읭? 했지만 계속 보다 보니 이해가 가는..
저는 무조건 쿠키를 보고 가기 때문에
좀 더 기다렸다가 봤는데요.
한국 영화는 바로 보여주던데, 외국 영화는 꼭 끝나고 보여주더라고요.ㅠㅠ
마지막에 토르 여자 친구가 죽었는데 발할라에서 다시 살아있는..?
뭐죠.. 마블을 더 봐야 알 것 같네요.
죽으면 다른 세상에 가는 세계관인가 봅니다.
무튼 웃긴 장면도 몇 있고, 액션씬도 괜찮아서
나름 재밌게 봤던 토르!
"마블 3000만큼 사랑합니다."
제 평점은 5점 만점에 4.3점 정도입니다. ㅎㅎ
영화 다 보고 토르 감상 샷 찰칵! 찍어주었습니다.
다 보고 나서 너무 배가 고파서 다음 장소로 바로 튀었습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냐면요.
" 사진 맛집 : 포토이즘(photoism) "
행선지는 포토 이즘이에요.
왜 배고픈데 사진 찍고 앉아있냐 하실 수도 있지만
거기가 문을 아직 안 열어가지고요.ㅠ
근처 이쁜 구름 사진 찍다가 바로 근처에 포토 이즘이 있길래
시간 때울 겸 달려가서 찰칵찰칵 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포토 이즘에서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저흰 항상 만나면 사진을 남겨놔야 하기 때문에ㅋㅋ
꼭 들려서 찍습니다.
재미있기도 하고, 친구들과 제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소품들 봤는데 저 외계인 안경이 있더라고요.
빵떡님이 사용하셨던 그 안경 ㅋㅋ
보고 웃겨가지고 바로 줍어서 착용했습니다.
저걸 거꾸로 착용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보고 엄청 웃었습니다.
(주변에 사진이 많더라고요.)
그렇게 재미나게 사진 찰칵찰칵 찍고,
맛집으로 바로 달려갔습죠.
" 고잔동 맛집 : 육술 "
육술 혹시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와.. 여기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저번에 가려다가 못 간 곳이었는데,
그때 재료가 다 소진되어서 그런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재료가 소진되는지;;
무튼 이번에는 진짜 4시 59분에 딱 도착해서 들어갔습니다. ㅋㅋㅋ
이곳이 5시에 영업을 시작해서 혹시나 사람 엄청 많이 몰리면 어쩌나 해서
흐흐흐.. 개꿀. 사람이 없었어요.
딱 4시 59분에 와서 그런지 잠깐 직원분들 눈치가 보였지만
흔쾌히 받아주신 사장님. 크...
저희는 육술 한판 하고 피치트리 하이볼 3개,
조개 파스타를 시켜서 먹었는데요.
저 가운데 하이볼 옆에 있는 건 치즈 곶감인데
사장님이 서비스로 주셨어요!
저희가 제일 처음에 온 손님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비스가 엄청 좋으시더라고요.
여기 단골 되려고요.ㅎ
치즈 곶감 나중에 먹었어야 했는데..
첨 보는 거라 별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진짜 지인짜 맛있어요! ㅠㅠ
카이막보다 더 맛있어요.
하나 먹으면 끊질 못해서 변비 걸릴 맛입니다.
기본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뭇국?으로 입가심 좀 하고
(입가심이라기엔 지나치게 맛있어서 위에 부어 넣음)
육술 한판이 나와서 먹어보았는데요.
육사시미랑 육회에다 미나리 올려서 주시는 건데,
무슨 계란이 담긴 소스를 하나 주시거든요?
얘가 미친 X입니다.
간장 계란 소스라고 해야 하나요.
와.. 육사시미를 감태에 올려서 백김치도 올리고,
그다음에 저 소스를 올려주는 겁니다.
그러면 얼마나 맛있게요~?
DOG 맛있습니다.
육회도 그냥 쫩쫩쫩 맛이 나요. 맛이나!
미나리는 제 취향이 아니라서 ㅎㅎ
헤헿; 생 미나리 싫어요. 우욱.
그 외에도 소스가 있는데 고추기름 소스?
같은 게 나오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조개 파스타도 설명할 필요가 없네요.
다 맛있어요. 국물이 끝내줘요.
하이볼이요? 하이볼 존맛탱.
박수 짝짝짝.
먹으면서 진짜 박수 쫙쫙 쳤습니다.
이런 맛난 곳을 왜 이제야 알았을까 후회했어요.
달달하면서 쓰지 않은 하이볼을 꿀꺽꿀꺽 먹었는데
도수가 좀 센 느낌이 왔습니다.
먹다 보니까 저한테 맞지 않는 게 있었는지
알레르기가 올라오더라고요.
(음식에 문제가 있던 건 아닙니다.)
제가 술 먹으면 빨리 빨개지긴 하는데
몸이 간지러워져서 거의 다 먹고 나와,
약국에서 알레르기 약 사서 먹으니까 싹 사라지긴 하더군요.
다행.. 다음 행선지 못 갈 뻔.
육술은 또 다음에 접수하러 오기로 하고
다음 고고!
" 고잔동 맛집 : 요술당 "
근처 요술당으로 왔습니다!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와 명란&아보카도 필라프를 주문했습니다.
목살 스테이크 최고..!!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서 같이 먹으면 진짜 와..
환상적인 맛. 고기도 부드러웠고 구운 가지도 맛있어서 행복했어요.
육술에서 돼지같이 먹어놓고는 또 밥이랑 스테이크를 먹냐 하시겠지만
들어갈 배를 좀 남겨뒀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명란 아보카도 필라프는 첨엔 이게 뭔 맛인고 했는데,
이게 섞어줘야 맛있더라고요.
섞지 않고 그냥 먹었더니 뭔가 2% 부족한 맛이라
섞었더니 맛있었어요.
시키실 거면 꼭 섞어서 드세요!!
친구들은 간단히 맥주 1잔씩 시켜서 먹었지만
전 초코 에몽과 콜라로 술을 대신해 먹어주었죠.ㅠ
하필 알레르기 때문에.. 스읍 그래도 음료수는 꿀맛.
이렇게 해서 저의 고잔동 맛집 탐방기는 끝입니다요!
다들 좋은 주말 보내시고, 맛있는 거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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