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뭄뭄이에요!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맛집 탐방 ㅎㅎ
이번엔 한남동으로 다녀왔는데, 이것도 한 두세 달 전쯤에 다녀온 거예요.
+
요즘 티스토리 블로그를 어떻게 해야 잘 색인이 되고 괜찮아질까 고민이 많았는데,
포럼에 올려보니까 여러 고수님들이 말씀 많이 해주셔서
네이버 블로그처럼 쓰지 말고, 포스팅 자주 올리고 문법 맞춰서 써볼까 합니다.
애드센스가 승인 나는 날까지 파이팅!
이태원에 가고 싶다길래 만장일치로 가게 된 한남동!
다행히 제가 사는 지역에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한 1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처음 보는 동네라 좀 당황하긴 했지만 저희에겐 네이버 지도가 있죠.ㅎㅎ
" 카페 맛집 : 드로우지(Drowsy) "
인스타에서 조사해보니까 여기를 꼭 가라고 하더라고요.
들려야 할 목록이 엄청 많았지만 이 카페가 끌려서 향했답니다.
몰랐는데 강남점에도 이 카페가 있었나 봐요.
여기도 사람이 많다 그래서 전화로 먼저 웨이팅이 있나 확인해봤거든요.
그랬더니 "한남점 말씀하시는 거 맞으시죠?" 이러셔서 아 다른 지점도 있구나 했죠.
다행히 엄청 빨리 갔던 터라 웨이팅도 없어서 굿!
드로우지라는 곳이었는데, 무엇보다 인테리어가 너무 이쁘더라고요.
벽에 붙여져 있는 포스터들도 그렇고
고양이가 그려져 있는 예쁜 그림들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2층에 앉을까 했는데 사람들이 거의 2층에 자리 잡고 계셔서 1층에 자리 잡기로 했습니다.
브런치 카페라 그런지 먹을 게 많아서 고르기 어렵긴 했지만
음식은 생연어 니수아즈 샐러드와 폴드 포크 샌드위치, 바질 뇨끼 주문했고,
커피는 깊은 바다 꽃 에이드, 레몬 바닐라 밀크 셰이크 주문했습니다.
깊은 바다 꽃 에이드는 저 사진 속에 파란색 에이드예요.
근데 맛이 없어요.. 저건 안 드시는 게 좋습니다.ㅠㅠ
밀크 셰이크는 그나마 먹을 만했지만 베리류 때문에 신 맛이 나서 달달하면서 신 맛이 나요.
제일 맛있었던 건 바질 뇨끼와 폴드 포크 샌드위치!
가시면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바질 뇨끼는 솔직히 기대는 안 했는데 먹어보니까 짭짤하고 뇨끼도 쫄깃하고ㅜㅠ
폴드 포크는 셋이서 나눠먹었는데, 한 개 다 먹어버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진짜 너무 맛있어요. 연어도 넣어서 먹어보자 했는데 안 넣으시는 걸 추천드려요.ㅋㅋ
따로 놀고 맛이 없어지더라고요. 쩝
생연어 샐러드는 그저 그랬어요. 소스는 맛있었지만
연어가 좀;; 흐물? 비린? 맛이 나서 아쉬웠어요.
이렇게 먹고 또 다음 장소로 고!
걸어가다가 도중에 솔로 전시회를 발견해서 잠깐 구경도 했어요.
캐릭터는 처음 보지만 귀여웠어요. 공룡 캐릭터인가 봐요.ㅋㅋㅋ
그림은 그렇게 많지 않아서 구경하고 나왔는데 둘기가 있어서 찰칵!
요즘 둘기들이 사람이 무섭지 않은지 날아가질 않네요. 구구
" 카페 맛집 : 프루프인더커피(proof in the coffee) "
여긴 포토존이 은근히 많았어요. 무엇보다 카이막이 있었다는 게 더 중요했지만요.ㅎㅎ
여기도 인테리어 맛집!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예쁜 구름과 함께 밖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요.
이곳이 바로 포토존인 듯했습니다.
나무도 많고, 저기 의자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친구가 사진 찍어주면 인생 샷 건지는 건 당연!
일단 시즈널 프룻 팬케이크 1인이랑 카이막 추가하고, 커피 인 더 피그와
이태원 선셋 에이드 주문했습니다.
팬케이크라길래 일반적인 팬케이크를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혹시 금방울 빵이라고 아시나요? 나온 빵이 그렇게 생겼더라고요.
3번째 사진 보시면 위에 슈가파우더 묻혀져 있는 게 팬케이크입니다.
저게 나오면서 커피 샷을 따로 주셨는데 ㅋㅋ
저랑 친구가 빵에 뿌리는 건 줄 알고 막 부었는데 알고 보니까
커피 인 더 피그라는 무화과 라테에 넣는 거더라고요.ㅠㅠ
바보같이 착각을 해서 쩝.
빵이 너무 쓰고 우욱.. 절대 샷을 빵에 뿌리면 안 됩니다!
카이막은 백종원 선생님이 드셨던 크림인데요.
천상의 맛이라고 소문이 나서 친구가 엄청 기대하며 먹었는데, 맛있긴 했어요.
안에 꿀이 있었는데 꿀 없이 먹으면 그냥 버터고, 꿀과 같이 먹으니까 Very Good!
뭐, 천상의 맛은 아니었지만요.
그래도 카이막은 담에 또 먹고 싶어요. 빵에 발라먹기 좋은 크림!
무화과 라테는 샷을 넣지 않으면 그냥 우유맛이었고요.
선셋 에이드는 뭔 맛인지 감이 안 왔지만 체리 밍밍한 맛? 거기에 알갱이 같은 게 있었어요.
씹히는 맛은 있었지만 약간 셔서 시키지 않는 걸 추천.
" 맛집 : 이태원우육미엔 "
원래 난포 한남을 가려고 했는데, 거기 웨이팅이 무슨 20팀이나 있더라고요?
근데 좀 맛있어 보이긴 했어요.ㅠ 20팀 기다리는 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 근처 초밥집으로 갔는데 초밥 10ps에 얼마더라. 40,000원인가?
어마 무시한 가격에 팔고 있더군요.
저희 집 쪽에선 10,000원이면 12ps는 나오는데;;
감당할 수 없어서 죄송하다 하고 바로 나와서 간 곳이 이태원 우육 미엔 입니다.
마라 우육 미엔 3개 시켜서 먹었는데 + 사이다도요.
일단 사이다는 제로 사이다로 주셔서 신기했어요. ㅋㅋ
음식점에서 제로는 첨 보는 것 같은데 나름 칼로리를 아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마라우육미엔은 의외로 맛있었어요. 기대한 곳은 아니었지만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맛있었고,
국물도 칼칼하니 좋고, 물론 마라탕 특유의 그 알싸함이 있지만요.
배불러서 다 먹진 못했어요. 그동안 먹어온 게 있어서 그런지 잘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 술집 : 음레코드 "
택시 타고 향한 음 레코드, 그냥 진짜 레코드판 파는 가게인 줄 알았어요.
독특한 분위기에 취하기 좋은 그런 술집이에요.
밤에 오면 더 좋은 곳!
안에는 티비가 많았고, 라디오랑 레코드판, 테이프가 널려있었어요.
더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진을 자제해야 해서 ㅠㅎㅎ
저희는 프로슈토와 하이볼을 먹었는데 음.. 프로슈토는 맛있었어요.
러스크와 함께 하몽이 나왔거든요. 바삭한 러스크에 하몽 올려서 먹으면
바삭바삭 소리와 함께 짭조름하면서 맛있어요.
하이볼은 비추천. 써요..
술을 음료로 착각하냐 생각하실 수 있지만
저는 술의 그 쓴 맛 때문에 못 먹어서 ㅠ 무조건 달달한 걸로 시키거든요.
거기서 먹은 하이볼은 쓰고 별로 맛이 없었어요.
다 먹고, 루프탑이 있어서 가봤는데 한남동 풍경이 다 보이는 게 속이 시원하더라고요.
제가 아는 김광석 서른 즈음에 가사도 쓰여있었고 ㅎㅎ
" 술집 : 씨티보이(삼각지역)"
그렇게 밤하늘 보면서 얘기 나누다가 뭔가 이대로 헤어지긴 아쉬워서,
삼각지역 쪽에 이 술집이 유명하다길래 바로 출발했습니다.
와 갔는데 예약팀이 2팀이나 남아있더라고요.
배도 꺼뜨릴 겸 좀 걷다가 전화가 와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헿
여기서 먹어야 할 것.
1. 고등어 봉초밥
2. 낙대새
3. 얼그레이 하이볼
저흰 SET.A 봉 초밥 + 낙대새로 시키고, 얼그레이 하이볼을 시켰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낙지/대창/새우가 들어있는 매콤한 전골 요리에, 고등어가 들어있는 초밥 김밥!
그리고 달달하면서 얼그레이 맛이 나는 얼그레이 하이볼 ㅠㅠ
얼마나 맛있게요!
전골 안에 들어있던 대창은 야들야들하고 미나리가 좀 많아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건져내고 먹었습니다. ㅋㅋㅋ
고등어 봉 초밥은 진짜 엄청 큰데; 입이 커야 할 것 같아요.
아니면 내용물이 다 떨어집니다.
여기는 진짜 추천드려요.
다른 지역이라 인스타 목록에 없던 가게지만 엄청 맛있었고, 맛났어요.
뭐라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삼각지역 가실 일이 있다면 가보시는 걸 추천!
그럼 오늘의 한남동 맛집 탐방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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