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뭄뭄이 입니다!
오늘은 2일 차 경주 여행일기를 써볼까 합니다.
1일 차에 동취와 정밤까지 도느라 배가 그냥 똥똥하더라고요.
잠은 자야 하니까 누웠는데 담날 셋 다 눈이 띵띵 부어가지고는ㅋㅋㅋ
무튼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입니다~!
" 경주여행 2일 차(마지막 날) "
체크아웃이 11시라 10시 20분쯤 나와서 후다닥 소옥으로 향했습니다.
소옥이 인기가 엄청 많아서 빨리 가야 했거든요.
11시에 영업해서 30분 빨리 갔는데도 불구하고 도착해보니,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ㅜㅠ
웨이팅 표에 빠르게 작성하고, 좀 기다리다가
저희 팀까진 안 되겠다 싶어서 근처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가다가 발견한 고양이 ㅋㅋ 너무 귀엽죠.
여기서 고양이를 키우시는 건지 아님 돌봐주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밥그릇이 있더라고요.
귀여운 고양이 사진 두 장 GET 해왔습니다. ㅎ
카페 맛집 : 스위피(SWIPY)
그렇게 사진 찍으면서 오다가 저희 위를 달래 줄 곳을 찾았는데요.
소옥에서 좀 올라가면 나오는 스위피에 왔습니다.
카페인지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카페더라고요.ㅋㅋㅋ
벽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많이 붙여져 있었고, 내부도 귀엽고 깔끔했습니다.
커피는 뭘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바닐라라떼? 라떼 종류랑 저는 딸기라떼를 시켰습죠.
크로플도 먹음직스럽게 보여서 시킬까 했는데, 소옥을 위해서 참았습니다.ㅠㅠ
딸기라떼 맛있어요 ㅠ 다른 건 모르겠지만 딸기라떼 맛나요~!!!
맛집 : 소옥
먹으면서 수다 떨던 중 소옥 직원 분한테 연락드려서 웨이팅 확인 후 10분 정도?
남은 것 같다고 해주셔서 바로 튀어가서 기다렸어요. ㅋㅋㅋ 와 내부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웨이팅 표 작성할 때 뭐 주문할 건지 미리 작성해놓는 칸이 있는데요.
그것 덕분인지 음식이 빠르게 나오더라고요.
저희는 소갈비찜 3인분과 배추전, 감태 주먹밥을 시켰습니다.
감태 주먹밥은 보자마자 저 비주얼은 뭐지.. 먹기 싫게 생겼네 했었는데
한 입 먹어보니까 그런 마음 싹 사라지고, 존맛탱입니다. 꼭 드십쇼.(강조)
배추전은 말할 것도 없죠. 얘도 존맛탱구리.
소갈비찜은 어떠냐고요? 말도 마세요.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맛이니께.
겁나게 맛있어요!! 맛있다구요! ㅠㅠ
야들야들한 갈비찜, 매콤하면서 단맛 나고, 뼈째로 씹어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너낌.
얘가 바로 밥도둑입니다. 안에 들어있는 기본 당면도 맛있고,
떡도 들어있거든요. 떡이 갈라져서 떡인지 고구마인지 구분을 못할 수도 있지만
엄청 맛있습니다.
만약 경주가신다면 소옥 진짜 꼬옥 추천드립니다. 제발 가세요!!
웨이팅은 길지라도 한 번쯤은 먹어줘야 해요!
든든하게 와구와구 먹어서 배불러가지고 ㅋㅋ 조금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
향한 곳은 어제 못 갔던 동궁과 월지!
여기는 밤에 가야 진짜 이쁜데, 1일 차에 택시가 너무 안 잡혀서 못 갔었거든요.
인스타에서 보았던 풍경을 기대하며 가보니..?
갑자기 공사.. 풍경 ㅋㅋ큐ㅠ 갔더니 공사한대요 ㅠ엉엉
어쩔 수 없이 나와서 근처 연꽃과 꽃밭을 구경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이쁘더군요. 친구들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의외로 괜찮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향한 곳은 일단 향화정! 웨이팅 작성하고~!
또 유명한 카페를 찾아서 갔습죠.
카페 맛집 : NOWORDS(노워즈)
이 집도 카페 맛집이라길래 들어갔는데 자리가 없어가지고 좀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이번엔 카페 메뉴판도 찍어왔습니다! ㅎㅎ
2층에서 주문을 받으시더라고요. 계단이 좀 위험하니까 조심해서 올라가셔야 해요.
뭐였더라.. 저랑 한 친구는 라떼+아이스크림 시켰고,
다른 친구는 뭐 시켰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 프루츠 타이거 밤 시켰던 거 같아요.
뭔 커피에서 끝 맛이 청포도맛이 난다고 하는데 함 마셔보니까 1도 모르겠던..
(저의 저질스런 입맛..ㅋㅋ)
라떼+아이스크림은 진짜 맛있었어요. 숟가락을 안 주셔서 당황스럽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던 카페!
계단 옆에 뭐가 엄청 붙어있길래 보니까 스티커랑 포스터 ㅋㅋ 뭔가 카페 분위기랑 맞아서
더 괜찮았던 카페였습니다.
맛집 : 향화정
다 먹고 나서 배 좀 꺼뜨릴 겸 향화정으로 바로 고고싱!
사람이 넘 많아용..ㅠ
친구가 먹어보고서 엄청 맛있었다고 극찬을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입구만 바라보고 있는 저의 모습.ㅋㅋㅋㅋ
몇 분 있다가 직원 분이 와서 제 이름 불러주시길래,
빨리 달려가서 자리에 착석하니 몇 분 지나서 바로 음식을 갖다 주시더군요.
영롱한 자태들.. 꼬막무침 비빔밥과 해물파전, 경주 물회랑 진로 1병 시켜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젓가락을 들고 먹기 시작했숩니다.
근데 제가 생각했던 거랑은 좀 다른 맛이었어요.
꼬막은 뭔가 질겅이고, 물회는 뭔가 빠진 맛..? 해물파전은 정말 맛있었어요.
물회는 왜 뭔가 빠진 거 같지 생각하던 도중에 그때 밥을 같이 주셨거든요?
밥 두 공기 시켰는데 먼저 주신 건가 하고 나눠서 먹고 있었습죠.
근데 두 공기가 저희 밥상에 내려온 거죠..ㅋㅋㅋ 그때 깨달았죠.
이건 물회용이구나. 물회에 비벼먹는 거구나.
바로 물회에 밥 투하했습니다.ㅋㅋ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
먹어보니까 왜 밥 넣는지 알 것 같더군요. 존맛입니다.
꼬막은... 그냥 그러려니..
시켰던 진로는 시원하지도 않고, 밍밍한 걸 주셔 가지고 엄청 쓰고;;
불만족.. 저의 총평은 5점 만점에 ★★★ 3점 정도..?
먹고 또 첨성대 보러 갔습니다. ㅋㅋ 시간을 허투루 쓸 수 없어서
바로 택시 타고 출~발~!
첨성대로 향하던 길인데 너무 이쁘더라고요. 이튿날도 날씨는 흐렸지만 만족!
첨성대 등장! 뭔가 밤에 보아야 이쁠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쓰.
이곳도 유명한지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이 정도 보고 다시 걷다가 맛집을 찾아서 달려갔습니다.
피자 맛집 : 피자옥(PIZAOK)
여행 와서 피자를 먹게 될 줄은 몰랐는데 다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이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행히 여긴 웨이팅은 없더군요. 물론 사람은 좀 있었습니다.
이름이 피자옥이라 ㅋㅋ 피자면 다 오케이라는 뜻이겠죠?ㅎㅋㅋ
트러플&페퍼로니 반반 피자랑 새우 로제크림 스파게티, 토마토 비프라구 라자냐인가 3개 시켰습니다.
반반 피자 왜 이리 맛있죠..?? 진짜 맛있어요! 숨은 맛집인지 몰겠는데 너무 맛있어!
토마토 비프라구 라자냐도 맛났어요. 물론 피자에 비하면 쏘쏘 했지만.
새우 로제크림 스파게티는 안 시키시는 걸 추천드려요.
비주얼은 맛있어 보일지 몰라도 안 익은 파스타면 먹는 맛..? 이게 로제가 맞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더군요.
다른 건 맛있었어요 정말.
이제 마지막 행선지!
꼭 사가야 하는 거 : 경주샌드
여긴 노워즈 쪽에서 옆으로 가다 보면 나오는 곳이었는데요.
귀여운 포스터들과 화이트 베이지 색감의 인테리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샌드가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더 마음이 평온했답니다.)
이렇게 보냉팩에 박스를 담아서 주셨는데요.
이게 냉장 보관해야 하는 거라 이렇게 드린다고 하시더군요.
배달도 된다고 하길래 명함도 냉큼 가져왔어요! 헤헤
경주샌드 사고 바로 KTX 타고 집으로 왔답니다.
집 가서 가족도 주고, 쿰척쿰척 먹어보니까 세상 달달하고 정말 맛있어요. ㅠㅠ
경주가면 꼭 사 먹어보세요! ㅠㅠ 선물하기에도 좋은 샌드예요!
이렇게 저의 경주 마지막 날 일기는 끝입니다!
긴 일기를 봐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내일은 또 어떤 걸 쓸까요? 헤헤..
그럼 빠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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